12월 5일에 주문해서 12월 17일 발송 12월 18일에 제품 받아보았습니다.

상품은 생각했던것처럼 직사각형 큰 박스에 슈트케이스와 안에 비닐로 한번더 포장되어 왔습니다.

사람들 슈트케이스도 보내주시고에서 감동먹고 하는것같은데, 그정도로 대단한 슈트케이스는 아니고

기본적인 정도입니다. A4 용지에 이름이랑 사이즈 맞춤길이 패딩내피맞춤 정확하게 적어져서 들어있습니다.

제품을 꺼내서 입기전에 한번 둘러보니, 가죽은 공정과정이 중요한만큼, 퀄리티는 괜찮습니다. 다만 군데군데 실밥이 베어나오고, 마감이

확실하지 않은곳이 있는데, 거슬릴정도는 아니고, 가죽자체가 빳빳한 소재다보니 아무리 공정을 세밀하게해도, 이정도는 감안해야할것같습니다.

일단 가장중요한 사이즈. 저는 170에 58정도이고, 운영자님 추천대로 S 사이즈 구매했습니다. 소매기장은 59cm로 맞춤했고, 패딩안감 몸판고정으로 했습니다.

티셔츠 한장 입은상태에서 입으면 딱 감기는 느낌이 드는 정도입니다. 라이더는 너무 딱맞게 입어도, 이태원게이삘나기 때문에 어느정도 몸에맞는 느낌입니다.

다만 겨울철에 아우터로 입으시려는 분들은 티셔츠에 와이셔츠 그리고 얇은 니트정도 입으니 가슴과 겨드랑이부분이 조금 쨍기네요.

그리고 다 잠궈서 입었을경우 살짝 숨쉬기가 버겁습니다. 티셔츠 한장 입고 다 잠궜을때는 움직임이 조금 불편할정도이고, 많이 답답한정도는 아닙니다.

몇가지 추천사항과 정리.

1. 재질 : 레자라고하죠. 인조가죽과 질감이나 느낌상의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제가 가죽광이 아닌지라 전문적인 비교소견은 못드리지만,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전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하네요. 너무 빳빳하고 가죽느낌이 강하게나도, 올드해 보이는 감이 있다고 생각해서.

2. 팔길이 수선 : 기본적으로 라이더자켓들은 팔길이가 길게 나오는 편이더라구요 어딜가나. 170 58.  팔길이 59cm 로 맞추니 딱 팔길이 알맞게 나옵니다.

키가 작으신분들은 왠만하면 3만원추가하셔서 팔길이 수선하기길 권합니다.

3. 팔두께감 : 제가 위에서 언급한 이태원게이삘 라이더들은 보통 보세라이더들이 가슴과 밑단은 완전 쫄리게해놓고 팔둘레도 완전 와이셔츠마냥 쫄려놔서 너무 스키니한

느낌만 나는 걸 말하는데요. 이 라이더는 팔부분에 한번 덧댄것도 있고, 두께감있게 나와서 그런 찌질한 느낌이 안들어서 좋습니다.

4. 계절감 : 어느계절에 입어야할지 고민이신분들 많은데, 이제 지구가 미쳐서 옷입기좋은 봄이나 가을은 거의 짧게 지나갑니다. 보통 티에 남방. 티에 자켓. 정도가

입이 편한 룩인데, 그렇게입을 아우터들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구요. 이 제품은 두께감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간절기에 가을에 입게되면 티하나에 입어도 괜찮을것같고,

겨울엔 좀 쨍기겠지만 티에 와이셔츠 니트 라이더 목돌이 정도만 걸쳐도, 어제 좀 추운날씨였는데, 밖에 다닐만 했습니다. 단 전 몸판패딩안감 추가했습니다.

이도저도안될꺼 안감 추가하시는게 활용도에서 좀더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팔부분은 안하는거 추천합니다 안그래도 좀 쨍기기때문에.

5. 총평 : 베르사체 h&m 콜라보 라이더랑 다른 가죽 라이더들이랑 비교했을때, 가격부분에서는 충분히 만족하고, 좋은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더제품을 좀 오버스타일링이다 올드하다 거리감 가지시는분들 있는데, 이젠 하나정도는 있어줘야하는 아이템입니다.

사는건 고민하지마시고, 사이즈랑 수선정도만 고민하셔서 지르시길 바랍니다.